‘나 혼자 산다’ 김충재가 어머니와 오붓한 시간을 보낸다.
다음 달 21일 방송하는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김충재가 자취방에 급습한 어머니와 훈훈하고도 살벌(?)한 현실 모자 케미로 안방극장에 유쾌한 기운을 전한다고 해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이날 김충재는 명절 음식을 잔뜩 싸들고 그의 집을 찾아온 어머니와 훈훈한 한때를 보낸다. 갑작스런 어머니의 방문에도 깔끔하게 정리정돈 된 집을 자랑하며 전혀 당황한 기색을 보이지 않는 그에게서는 만렙 자취러의 향기가 물씬 풍긴다. 또한 ‘나 혼자 산다’의 트레이드마크 윌슨을 발견한 어머니는 함께 기념사진을 찍으며 훈훈한 한 때를 즐겼다고.
그러나 오랜만에 함께 아침 식사를 하게 된 두 사람 사이에는 미묘한 기류가 흐른다. 김충재는 밥상 다리가 부러질 듯 반찬을 꺼내는 어머니에게 조근 조근한 신개념 잔소리(?)를 건내 독특한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이에 질세라 어머니 역시 주변 사람들의 결혼과 출산 이야기를 자연스럽게 꺼내며 김충재를 은근히 압박해 보는 이들의 공감대를 무한자극 한다. 급체를 불러일으키는 쌍방향 잔소리로 불꽃 튀는 신경전을 벌인 두 사람의 긴장감 넘치는 아침 식사에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더해지고 있다.
한편 자취생 아들 김충재와 어머니의 달콤 살벌 훈훈한 에피소드는 다음 달 1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되는 MBC ‘나 혼자 산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진주희기자 mint_peac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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