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옛 김유정역 웨딩마치 장소 제공
강원 춘천시가 옛 김유정역 야외결혼식장을 커플에게 무료로 제공한다.
시는 다음달 8일까지 김유정역에서 결혼식을 올릴 예비 신혼부부 커플 5쌍을 모집한다. 시는 일반 커플 3쌍, 기초생활수급자ㆍ차상위계층 2쌍에게 행사장을 제공한다. 다만 턱시도와 드레스 준비와 피로연, 웨딩촬영, 행사장 장식 등 비용은 커플이 직접 마련해야 한다.
김유정역 공원 안에 꾸며진 야외결혼식장은 100명을 수용할 수 있다. 열차를 테마로 한 특색 있는 분위기에 주례단, 신부대기실, 폐백실을 갖추고 있다.
작은 결혼식 참여를 희망하는 예비부부와 협력업체는 다음달 8일까지 시 홈페이지에서 서식을 내려 받아 시 여성가족과를 방문하거나 등기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커플 가운데 1명이 춘천시민이거나 춘천에서 직장생활을 하고 있으면 신청이 가능하다.
박은성 기자 esp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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