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광양시가 3월부터 10월까지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호남지원과 협력해 중소기업 1사 1핵심기술 정보제공 사업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이 사업은 중소기업이 신청한 기술과제에 대해 KISTI 전문가들이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국내외 특허, 경쟁 정보, 연구 분석보고서 등 상세 자료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국내외 기술, 특허, 학술ㆍ동향 등 기술정보를 입수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을 위해 2009년부터 매년 시행되고 있다. KISTI는 지난해 4개사에 기술ㆍ기업동향분석 자료를, 5개사에는 정보분석 전자화 보고서, 7개사에는 핵심 경쟁력 분석(COMPAS) 결과물을 각각 제공했다.
과학기술과 산업시장 전문정보 등을 조사해 원문과 함께 맞춤형 정보를 제공, 중소기업의 자생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는 2,000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참여 기업 20개사를 3월 한 달간 모집한다. 시 관계자는 “기업의 요구가 반영된 맞춤형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하태민 기자 hamo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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