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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세대 마쯔다 3, 2019년 3월부터 본격적인 판매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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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세대 마쯔다 3, 2019년 3월부터 본격적인 판매에 나선다

입력
2019.02.28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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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세대 마쯔다 3가 오는 3월부터 미국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판매에 나선다.
4세대 마쯔다 3가 오는 3월부터 미국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판매에 나선다.

지난해 LA모터쇼와 2019 도쿄오토살롱에서 연이어 공개된 마쯔다의 주력 판매 모델인 마쯔다 3(악셀라)의 4세대 모델이 2019년 3월부터 본격적인 판매에 나선다.

지난 2003년, 마쯔다 파밀리아의 계보를 이어 받으며 마쯔다의 컴팩트 해치백, 세단 모델로서 글로벌 시장에 데뷔한 마쯔다3는 매 세대마다 마쯔다 디자인 기조와 마쯔다의 다양한 엔지니어링 리더로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번에 데뷔한 4세대 마쯔다 3는 2017년 도쿄 모터쇼에서 마쯔다가 공개했던 '카이' 컨셉을 기반으로 한다. 당시 카이는 코도(KODO: Soul of Motion)로 표현되는 마쯔다의 디자인 기조와 '시나리 컨셉' 등의 요소를 훌륭히 다듬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과거의 마쯔다 3들과 같이 해치백 사양과 세단 사양이 동시에 공개된 4세대 마쯔다 3는 4,460mm(해치백)와 4,660mm(세단)의 전장을 시작으로 1,795mm의 전폭, 1,440mm의 전고로 날렵하면서도 세련된 존재감을 드러낸다. 참고로 휠베이스는 2,725mm다.

큼직한 프론트 그릴과 입체적인 감성이 돋보이는 헤드라이트 및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는 그대로 구현되어 카이 컨셉의 디자인을 그대로 이어 받았지만, 해치백과 세단의 디자인은 이전보다 더욱 상반된 모습이다. 실제 해치백은 카이 컨셉과 유사한 실루엣을 구현하고, 세단 사양은 세단 특유의 여유를 엿볼 수 있도록 했다.

실내 공간은 최근 마쯔다가 선보이고 있는 디자인을 한층 세련되고, 고급스럽게 다듬었다.

계기판과 스티어링 휠, 센터페시아는 운전자에 집중되도록 했고, 조수석 부분은 깔끔하고 여유롭게 다듬었다. 8.8 인치 와이드 디스플레이 패널과 센터 터널의 다이얼 등을 통해 다양한 기능을 손쉽게 조작할 수 있으며 옵션에 따라 보스 사운드 시스템으로 듣는 즐거움을 더한다.

이와 함께 1열 시트는 더욱 낮고, 스포티한 포지션을 구현하고 스티어링 휠의 틸팅 및 텔레스코픽의 여유를 더했다. 2열 공간은 날렵한 루프 라인과 차체의 실루엣에도 불구하고 성인 남성 또한 여유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2019 마쯔다 3는 1.5L 스카이액티브 가솔린 엔진을 시작으로 2.0L 스카이액티브 가솔린 엔진 및 최고 186마력을 내는 2.5L 스카이액티브 가솔린 엔진으로 이어지는 가솔린 엔진들과 최근 디젤 엔진 시장에서 이목을 끌고 있는 스카이액티브 디젤 엔진의 최신작, '스카이액티브-D 1.8' 엔진으로 엔진 라인업을 마련했다.

여기에 6단 자동및 수동 변속기를 조합할 수 있으며 전륜구동 혹은 AWD 구동 방식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다만 주행 성능 및 관련된 구체적인 제원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4세대 마쯔다 3는 '2019 마쯔다 3'로 오는 3월부터 미국 시장에서 판매를 시작하며 판매 가격은 2만 1,000달러(한화 약 2,360만원, 세단 기준)부터 시작한다. 미국을 시작으로 일본과 호주, 유럽 그리고 중국 등의 판매를 전개할 계획이다.

한국일보 모클팀 - 김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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