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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쯤 되면 ‘여린 남성’ 인정…‘라디오스타’ 심형탁, 우리는 알 수 없는 눈물 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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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쯤 되면 ‘여린 남성’ 인정…‘라디오스타’ 심형탁, 우리는 알 수 없는 눈물 코드

입력
2019.02.28 0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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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 심형탁이 여린 남성 면모를 공개했다.MBC 방송 캡처
‘라디오스타’ 심형탁이 여린 남성 면모를 공개했다.MBC 방송 캡처

‘라디오스타’ 심형탁이 여린 남성 면모를 공개했다.

27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심형탁, 윤민수, 김동현, 산들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심형탁은 “최근에 극장에서 ‘드래곤볼’을 보고 울었어요”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손오공이 어렸을 때 엄마가 기네 아빠가 버독인데 기네가 우주선에 태워서 지구로 날려버리는데 눈물이”라고 밝혔다.

또 심형탁은 TV만 봐도 눈물을 쏟아낸다며 "집에서 술을 마시면서 TV를 보는데 큰 돌고래가 나오더라. 그물에 걸렸다. 돌고래 쇼에 갔다가 버림 당한 것"이라며 "나도 그런 상처를 받았기 때문에 감정이 이입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라디오스타’ MC들은 “심형탁씨 많이 우네”라고 의아한 표정을 지었다.

진주희기자 mint_peac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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