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차 북미 정상회담 장소에 먼저 도착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맞이했다. 두 사람의 만남은 지난해 6ㆍ12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 이후 8개월여 만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27일 오후 8시13분(한국시간ㆍ현지시간 6시13분) 회담장인 베트남 하노이 소피텔 레전드 메트로폴 호텔에 도착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도착한 뒤에야 숙소인 멜리나 호텔을 출발한 김 위원장의 차량은 5분 뒤인 오후 8시18분 도착했다.
다만 호텔 입구에 천막이 설치돼 두 정상이 차량에서 내리거나 만나는 모습이 외부에 공개되진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이후 오후 8시30분부터 인사 및 환담을 가진 뒤 8시40분부터 단독회담을 갖는다. 이후 친교 만찬(Social dinner)이 오후 9시부터 1시간30분 동안, 양측 참모 2명씩 배석하는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손영하 기자 froze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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