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듀스X101’이 최종 데뷔조 계약 기간을 파격적으로 연장했다. 무려 5년이다.
27일 본지의 취재 결과 Mnet ‘프로듀스X101’ 측은 최근 최종 데뷔조 계약 기간을 5년으로 확정지었다. 계약기간 5년 가운데 2년 반은 데뷔조 완전체 활동에 집중하고, 나머지 2년 반은 자율적으로 개인 활동과 데뷔조 그룹 활동을 병행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앞서 ‘프로듀스101’ 시즌1 데뷔조인 아이오아이(I.O.I)의 계약 기간은 1년, 시즌2 데뷔조인 워너원의 계약 기간은 18개월이었다. 지난 시즌 가운데 가장 계약 기간이 길었던 ‘프로듀스 48’의 경우에도 계약 기간은 2년 6개월로 ‘프로듀스X101’의 절반 밖에 되지 않는다.
일반적으로 소속사에서 데뷔를 하는 아이돌 그룹들이 7년 계약기간을 시작으로 활동을 개시하는 것과 비교해 봤을 때도 ‘프로듀스X101’ 데뷔조의 5년 활동 기간은 그리 짧은 시간이 아니다.
계약 기간 연장을 결정한 ‘프로듀스X101’이 또 한 번 워너원을 잇는 보이그룹 신드롬을 일으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상반기 방송을 목표로 하고 있는 ‘프로듀스X101’은 다음 주 출연자 합숙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제작에 돌입한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