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어링 관련 150여 기업, 연구소 등 참석해 정보교류
경북 영주시는 27일 정선군 하이원그랜드호텔에서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대경지역본부와 함께 첨단베어링산업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워크숍을 열었다.
베어링 관련 150여 기업과 연구소, 대학, 협회와 경북도, 생산기술연구원 등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워크숍에서는 베어링산업 국가경쟁력 제고를 위한 다양한 과제가 논의됐다.
△첨단베어링산업 클러스터 조성사업 추진상황 △첨단베어링 기술개발 동향 △하이테크 베어링 시험평가센터 기술지원 소개 △기업지원 성공사례 발표 △영주시 기업지원 시책 소개 등 정보교류도 이루어졌다.
시와 연구원은 대통령 공약사업인 영주 첨단베어링산업 클러스터 조성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베어링산업 생태계 구축과 핵심기술을 개발할 수 있도록 상호 협력체계를 긴밀히 유지하기로 했다. ㈜에이스이노텍, ㈜감로파인케미칼과는 공동 연구개발 및 장비활용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정배 영주부시장은 “영주첨단베어링산업 클러스터 조성사업이 국가경쟁력을 높여줄 핵심 산업으로 육성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강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대경본부장은 “베어링 시험평가센터는 국내 유일한 베어링 전문연구기관으로 세계 베어링 시장에서 국내 중소기업과 중견기업이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기술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주첨단베어링 클러스터 조성사업은 첨단베어링 기반구축에 3,500억원, 베어링 국가산업단지 2,500억원 등 총 6,000억원 규모로 추진된다. 올해 2분기 예비타당성 조사 신청과 사업시행자 선정 협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용호기자 lyh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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