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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 '해피벌룬' 의혹까지…승리 측 "한 적 없다, 매우 억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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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 '해피벌룬' 의혹까지…승리 측 "한 적 없다, 매우 억울"

입력
2019.02.27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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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 YG엔터테인먼트 제공
승리. YG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룹 빅뱅 멤버 승리가 해피벌룬 흡입 의혹을 받은 가운데 승리 측이 이를 부인했다.

27일 온라인 SNS와 커뮤니티에서 승리의 과거 사진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베트남 포털 사이트 바오모이 닷컴을 통해 퍼진 이 사진 속 승리로 추정되는 남성은 한 여성의 도움을 받아 투명한 봉지를 흡입하고 있는 듯한 모습이다.

이에 일부 국내외 네티즌은 '승리가 유사 마약인 해피벌룬을 흡입한 게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해피벌룬은 2017년 정부의 법 개정을 통해 환각물질로 지정된 것이다. 앞서 경찰이 클럽 버닝썬의 영업사장 한모 씨가 해피벌룬 관련 혐의를 포착한 것으로 전해진 바 있다.

그러나 승리 측은 한 매체를 통해 "승리에게 직접 확인한 결과 해당 사진은 교묘하게 찍힌 것으로 승리는 해피벌룬을 한 적이 없다고 했다. 베트남 현지 보도는 명백한 오보이고 본인은 해당 사진에 대해 매우 억울해하고 있으며, 매우 개방적인 장소인 클럽에서 자신이 해피벌룬을 흡입했다는 것이 말이 되지 않는다고 항변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승리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이날 오전 공식입장을 내고 "승리는 지난 한 달간 본인으로 인해 제기되어온 불편한 이슈와 뉴스들에 대해 다시 한번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의견을 전달해 왔으며 미비하지만 하루라도 빨리 해당 수사기관에 자진 출두해 정밀 마약 검사 및 본인과 관련된 모든 의혹들에 대하여 경찰 수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싶다는 의견을 전달해왔다"고 전했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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