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하성운이 '하늘'과 연관 있는 활동을 준비했다.
하성운은 27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솔로 데뷔 앨범 '마이 모먼트(My Moment)'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다양한 활동을 예고했다.
'버드' 활동을 하루 앞둔 만큼 하성운은 "음악 방송 1위를 하고 싶다. 만약 1위를 한다면 '버드'라는 제목처럼 새가 되어보도록 노력하겠다. 더 고민해보겠다"는 목표와 공약을 전했다.
1위를 이뤄줄 '버드'의 관전 포인트도 직접 언급했다. 하성운은 "제가 구름을 먹는다. 진짜 구름일 수도 있다"는 의미심장한 힌트를 남겼다. 또한 하성운은 "제가 하늘을 날고 있는 듯한 모습도 있다. 귀엽게 봐주셨으면 좋겠다"며 웃어 보였다.
활동과 함께 오는 3월 8일과 9일 팬미팅도 예정돼 있다. 이 공연은 벌써 매진을 기록했다. 하성운은 "저도 티켓팅에 참여했는데 성공했다. 그 자리는 비워두고 제 등신대를 세울 계획"이라며 "회사의 다른 직원 분들은 실패하셨다더라. 비결이라면 맨 뒷좌석을 선택한 것"이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2014년 데뷔한 핫샷 멤버이자 2017년부터 지난달까지 활동한 워너원 출신 하성운은 오는 28일 오후 6시 총괄 프로듀싱한 앨범 '마이 모먼트'를 통해 솔로 활동을 시작한다. 싱어송라이터 하성운의 매력을 확인할 수 있는 '버드' 무대는 같은 날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방송 최초로 공개된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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