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하성운의 새로운 시작에는 팬들의 바람, 자신만의 이야기가 함께 한다.
하성운은 27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솔로 데뷔 앨범 '마이 모먼트(My Moment)'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워너원 활동의 의미에 대해 소개했다.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와 워너원 활동은 가수 활동의 터닝 포인트였다. 하성운은 "워너원 활동을 하면서 가수로서 해보고 싶었던 걸 많이 해볼 수 있었다. 감사하고 꿈만 같았던 시간"이라며 "2017년과 2018년을 거치면서 제가 가장 많이 성장할 수 있었다. 그래서 지금의 제가 더 멋져질 수 있었다. 가수라는 꿈을 더 사랑하게 됐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워너원 멤버들이 각자의 활동을 준비 중이거나 시작한 만큼 하성운은 "멤버들 각자의 색깔이 뚜렷하다. 어떤 음악으로 활동할지 궁금하고 설렌다"고 말했다.
남성 솔로 가수로서 어떤 차별점이 있을까. 하성운은 "태민 선배님이 정말 섹시하고 멋지지 않나. 저는 퍼포먼스보다 작곡과 작사를 통해 제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왕성한 활동을 향한 긍정적인 욕심도 내비쳤다. 하성운은 "'런닝맨', '나 혼자 산다'를 통해 다른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한 하성운은 "팬 분들이 원하는 모습을 보여드리는 게 우선이라고 생각한다. 핫샷 멤버들이 각자 팬 분들이 원하는 모습을 만들어가려고 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2014년 데뷔한 핫샷 멤버이자 2017년부터 지난달까지 활동한 워너원 출신 하성운은 오는 28일 오후 6시 총괄 프로듀싱한 앨범 '마이 모먼트'를 통해 솔로 활동을 시작한다. 싱어송라이터 하성운의 매력을 확인할 수 있는 '버드' 무대는 같은 날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방송 최초로 공개된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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