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자회담’에 출연한 김희철이 과거 증권가 지라시에 나돌았던 게이설을 언급했다.
지난 26일 방송된 KBS2 '6자회담'에서는 출연자들이 가짜 뉴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김희철은 "사실 증권가 지라시에서 가끔 '진짜일 수도 있겠다' 생각하는 게 있는데, 어느 순간부터 아니구나 싶었다"며 스스로 반성을 하게 된 계기를 털어놨다.
그는 "슈퍼주니어 단톡방이 있는데 글이 너무 재미있게 올라왔다. '남자 아이돌 A군이 남자 배우 B와 사귀고 있는데 다른 남자 배우와 바람이 나서 C군이 집에 와 A군이 무릎을 꿇고 울면서 사과했다' 뭐 내용이 이랬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동성 삼각관계, 게이설이었다. 저도 '대박 누구야' 하면서 봤는데 밑에 보니 A군이 김희철이라고 돼 있었다. 나라고 생각하고 글을 읽으니까 너무 짜증도 나고 말도 안 됐다"고 덧붙였다.
또한 김희철은 "그리고 항상 있는 말이 '최측근에 의하면'이다. 그 최측근이 누구냐. 저도 보고 너무 황당했다"며 "회사에서도 얘기가 나와서 이건 우리 쪽에서 강경 대응을 할 거라고 했다"고 말했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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