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은 26일 경기도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전당대회에서 황교안 대표최고위원, 조경태, 정미경, 김순례, 김광림, 신보라 최고위원이 선출됐다. 이로서 지난 7개월간의 비상대책위원회를 끝내고 1년 앞으로 다가온 제21대 총선을 진두지휘 할 임기 2년의 새 지도부가 선출된 것이다.
지난 14일 공식 선거운동의 개막과 함께 한 치의 양보 없는 당권 레이스를 펼쳐온 황교안새 대표는 지난 23∼24일 선거인단 사전투표와 전당대회 현장투표(70%), 지난 25∼26일 일반 국민 여론조사(30%) 결과 등을 합산해 전체 득표율 50.0%을 기록해 새 대표에 선출되었다.
황교안 대표의 새 지도부는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을 둘러싼 계파 갈등 해소 문제와, 보수·우파 진영의 재건·통합과 함께 현 정부를 견제해 내년 총선에 대비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한편 행사 시작 전 광주 5.18 유관기관 단체회원들이 전당대회 입구에서 황교안 전 총리의 구속을 주장하며 강하게 피켓시위를 벌여 한동안 대회장 입장이 막히기도 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