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 이장 중심으로 주민들 자발적으로 나서
영천시 화북면, 화남면, 자양면은 25, 26일 양일에 걸쳐 영천시 11만 인구증가 목표달성을 위한 결의대회를 열었다.
화남면은 25일 직원들과 이장협의회원 30명이 참여한 가운데 11만 인구 목표 달성을 위한 가두 캠페인을 열었다.
인구 늘리기의 중요성을 면민들이 인식하고 동참 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알리는 첫 캠페인으로 매월 추진할 계획이다.
자양면도 이날 이장, 체육회 임원, 직원이 함께 보현자연수련원에서 인구 11만명 달성을 위한 인구 늘이기 결의대회를 열었다.
참석자들은 가족과 친척의 영천주소 갖기, 은퇴자 귀농 〮귀촌 유도 등 인구 유도 결의문을 낭독하고 영천시의 다양한 인구정책을 소개하는 홍보대사가 될 것을 결의했다.
화북면은 26일 이장협의회에서 영천 주소 갖기 결의대회를 가졌다. 이장협의회는 인구 감소는 농촌일손 부족과 마을 발전을 가로막는 일인 만큼 화북의 인구는 우리가 지키겠다는 굳은 의지를 다졌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농촌사회 마을대표들이 생기 넘치는 농촌마을 조성을 위해 솔선해서 벌이는캠페인을 행정에 적극 수렴해 인구 증가를 위한 정책과 홍보에 더욱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김성웅기자 ksw@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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