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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미 장관 비방 벽보' 전주 이어 서울에서도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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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미 장관 비방 벽보' 전주 이어 서울에서도 발견

입력
2019.02.27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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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오후 7시 36분쯤 전북 전주시 덕진구 버스정류장에 ‘김현미 장관을 처형하라’는 내용의 벽보가 붙어 경찰이 현장을 파악하고 있다. 전북경찰청 제공
26일 오후 7시 36분쯤 전북 전주시 덕진구 버스정류장에 ‘김현미 장관을 처형하라’는 내용의 벽보가 붙어 경찰이 현장을 파악하고 있다. 전북경찰청 제공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을 비방하는 내용의 벽보가 전주에 이어 서울의 한 버스정류장에서도 발견됐다.

27일 서울 혜화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50분쯤 종로구 명륜동의 한 버스정류장에 '김현미 장관 공개처형'이란 제목의 벽보 3장이 붙었다. 이를 보고 경찰에 신고한 시민은 "오전엔 아무것도 안 붙어 있었는데, 저녁에 다시 가 보니 없던 벽보가 붙어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근처 폐쇄회로(CC)TV를 토대로 정확한 범행 시각을 파악하고, 벽보에 남아있는 지문을 토대로 용의자를 추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제의 벽보는 전날 오후 7시 36분쯤 전주시 덕진구 버스정류장에 붙은 벽보와 똑같은 내용인 것으로 파악됐다. 가로 30㎝, 세로 50㎝ 크기 벽보에는 김 장관의 사진과 함께 원색적인 비방을 담은 글이 적혀 있다.

박지윤 기자 luce_jyu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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