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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투의 역사’ 김승현, 싱글대디 벗고 짝사랑남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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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투의 역사’ 김승현, 싱글대디 벗고 짝사랑남으로

입력
2019.02.27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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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투의 역사’ 스틸
‘질투의 역사’ 스틸

예능에 출연하며 제2의 전성기를 맞은 배우 김승현이 영화 ‘질투의 역사’를 통해 새로운 매력을 선보인다.

최근 인기리에 방영 중인 KBS2 예능 ‘살림하는 남자들’에서 리얼 싱글대디의 모습을 가감 없이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사랑과 지지를 듬뿍 받고 있는 배우 김승현은 다음달 14일 개봉하는 영화 ‘질투의 역사’에서 짙은 멜로 연기를 펼친다.

‘질투의 역사’는 10년 만에 다시 모인 다섯 남녀가 오랜 시간 묻어 두었던 비밀을 수면 밖으로 꺼내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배우 김승현은 수민(남규리)을 짝사랑하는 선배 홍 역을 맡았다.

극 중 홍은 사랑 앞에 거짓없이 솔직한 남자로, 처음에는 원호(오지호)를 향한 수민의 마음을 알고 그저 묵묵히 그녀의 곁을 맴돌지만, 원호와 수민이 멀어지자, 기회를 놓치지 않고 그녀의 마음을 얻기 위해 안간힘을 쓴다. 다섯 남녀 사이의 우정과 사랑 사이에서 자신의 사랑에 대한 욕심만큼은 버리지 못하는 남자로 완벽히 분한 김승현은 캐릭터 내면의 복잡한 감정들을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소화했다는 전언이다..

‘질투의 역사’는 영화 ‘순애’(2016)와 ‘길’(2017)로 각각 제21회 부산국제영화제, 제18회 전주국제영화제에 초청돼 연출력을 인정받은 정인봉 감독의 신작으로, 남규리·오지호·장소연 등이 출연한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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