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요리사가 조리한 덮밥과 파스타를 냉동해 집에서 즐길 수 있게 만든 간편식이 나왔다.
롯데푸드가 냉동덮밥과 냉동면 등 ‘쉐푸드 냉동 간편식’ 제품을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직화 소고기 덮밥, 김치 제육 덮밥, 직화 데리 치킨 덮밥 등 덮밥류 3종, 아라비아따 파스타, 명란 오일 파스타, 라구 볼로네제 파스타 등 면류 3종과 함께 일반 밥 위에 얹어 먹을 수 있는 덮밥 소스 3종도 포함됐다.
조리법 개발에는 레스토랑을 운영하는 외부 셰프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외식 시장의 트렌드를 반영한 레시피를 제안했고, 재료와 소스의 비율 등에 자문을 제공했다.
쉐푸드는 ‘셰프가 만든 프리미엄 가정간편식’이라는 뜻을 가진 롯데푸드의 간편식 브랜드다. 기존에는 냉장과 상온 위주 제품을 운영했지만, 이번에 냉동으로 범위를 확장했다. 이를 위해 최근 경기 평택공장에 냉동 간편식 라인을 구축한 데 이어 2020년까지 930억원을 투자해 김천 공장을 증축해 냉동 생산 라인을 확충할 예정이다.
지난해 롯데푸드의 가정간편식 매출은 약 2,300억원. 이를 2022년까지 5,000원 수준으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조경수 롯데푸드 대표이사는 “이번 냉동 간편식을 시작으로 지속적인 투자와 연구개발을 통해 가정간편식 시장을 선도하는 종합식품회사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임소형 기자 precar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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