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이 3ㆍ1운동 100주년을 맞아 26일 독립유공자유족회에 2억원을 기부했다.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은 이날 서울 중구 하나금융 본사에서 김삼열 유족회장에게 기부금을 전달하고 “숭고한 희생정신을 이어받아 어려움 속에서도 열심히 살아가는 독립유공자 후손들이 사회에서 대우 받고 자랑스럽게 살아갈 수 있도록 꾸준히 관심을 갖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하나금융은 3ㆍ1 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맞아 지난 11일부터 독립운동가와 후손에 대한 관심을 확산시키기 위한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4월11일까지 고객이 하나은행 예적금 및 모바일 앱 ‘1Q Bank’에 신규 가입하면 계좌 1좌 당 1,000원씩, 대국민 캠페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게시물에 ‘좋아요’를 클릭하면 1회 당 500원이 기부금으로 적립된다. 기부금 규모는 총 4억원으로, 나머지 2억원은 적립되는 대로 전달할 계획이라고 하나금융은 설명했다.
박민식 기자 bemyself@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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