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제2차 북미정상회담을 위해 베트남 랑선성 동당역에 도착한 김정은 전용열차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보다 먼저 내린 사람은 동생 김여정 노동당 선전선동부 제1부부장이었다. 김 위원장의 일거수일투족을 옆에서 보좌하고 있는 김 부부장은 열차에서 먼저 내려 김 위원장의 동선을 파악하고 행사에 방해가 되는 김 위원장 근접 경호원을 손을 밀치는 등 실세임을 행사장 곳곳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 한편 평양을 떠나 전용열차가 잠시 정차한 중국 난닝역에서는 담배를 피우는 김 위원장에게 재떨이를 가져다 주는 모습이 일본 한 TV 매체에 포착되어 화제가 되기도 했다.홍인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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