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여자)아이들이 남다른 자신감을 드러냈다.
(여자)아이들은 26일 오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에서 두 번째 미니앨범 '아이 메이드(I made)'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신곡 '세뇨리따(Senorita)'의 첫 무대를 선보였다.
소연은 "저는 곡을 쓸 때 색깔을 생각하면서 작업하는 편이다. '세뇨리따'라는 단어 자체가 우리 멤버들과 어울릴 것 같다고 생각해 작사, 작곡하게 됐다"고 말했다.
비주얼적인 원색의 강렬함도 눈길을 끈다. 민니는 "뮤직비디오 중 호텔 홀에서 춤 추는 장면에 멤버들의 의상 색감이 너무 예쁘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신"이라고 소개했다.
'세뇨리따' 외에도 이번 앨범에는 알찬 노래들이 수록됐다. 우기는 "강렬하고 신나는 '왓츠 유어 네임(What's Your Name)', 재즈풍의 새로운 느낌의 '주세요', 멜로디가 좋은 알앤비 곡 '싫다고 말해', 민니의 첫 자작곡 '블로우 유어 마인드(Blow Your Mind)'가 함께 담겨 있다. 정말 대박"이라고 자신했다.
이렇듯 완성도 높은 자작곡들로 새 앨범을 채운 만큼 (여자)아이들의 올해 목표는 음원 차트 1위다. 지난해 음악 방송 1위와 신인상의 성과를 이룬 (여자)아이들의 상승세가 기대된다.
지난해 '라타타'와 '한'을 모두 흥행시킨 (여자)아이들은 새해 첫 활동곡으로 성숙하고 매혹적인 퍼포먼스가 인상적인 '세뇨리따(Seorita)'를 준비했다. (여자)아이들의 독보적인 매력이 담긴 이번 앨범 '아이 메이드'는 이날 오후 6시 공개된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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