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염업조합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최광수)는 제23대 이사장으로 양광 현 이사장을 당선인으로 확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선거관리위원회는 목포시 북항에 위치한 대한염업조합 소회의실에서 양 이사장에게 당선 교부증을 전달했다.
이번 선거에 양 이사장은 천일염생산 어가를 위해 △천일염 종합유통센터 조기 건립 △어민을 위한 최저생산원가 보장제 △소금 원산지 표시 의무화 △국내 천일염 남북 교역대상 품목지정 △국내외 우수 천일염 홍보관 조성과 소비처 확보 △천일염 명품화를 위한 천일염 연구소 설립 △천일염 생산시설의 개선 및 유통구조 변화 지속 등 7대 공약을 제시했다.
양 이사장은 “국내산 천일염의 가격 안정을 위하여 모든 경영 역량을 다하겠다”면서“투명경영과 혁신ㆍ변화ㆍ소통의 초심을 잃지 않고 조합원 중심의 신뢰받는 조합을 만들어 50년 전통의 국내 유일한 조합의 위상을 세우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 23대 대한염업조합 이사장선거에서 후보예정자 등록 서류심사결과 2명의 후보자가 결격사유가 발견돼, 단독 입후보인 양 현 이사장이 무투표 당선됐다.
박경우 기자 gwpark@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