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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테크노밸리 본격 추진…사업비 분담 등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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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테크노밸리 본격 추진…사업비 분담 등 확정

입력
2019.02.26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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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ㆍ양주시ㆍ도시공사 업무협약

이재명 경기지사와 김대순 양주부시장, 이헌욱 경기도시공사 사장은 26일 경기도청에서 양주테크노밸리 공동사업시행 협약을 체결했다. 경기도 제공
이재명 경기지사와 김대순 양주부시장, 이헌욱 경기도시공사 사장은 26일 경기도청에서 양주테크노밸리 공동사업시행 협약을 체결했다. 경기도 제공

4차 산업혁명의 경기북부 전진기지로 추진 중인 경기 양주테크노밸리가 본격 추진된다.

이재명 경기지사와 김대순 양주부시장, 이헌욱 경기도시공사 사장은 26일 경기도청에서 양주테크노밸리 공동사업시행 협약을 체결했다.

사업시행사인 이들 3개 기관은 이날 각 기관의 업무와 사업비 지분을 확정했다.

경기도는 사업계획 총괄, 사업 인허가 처리, 국내ㆍ외 기업 유치활동 등을 맡기로 했다. 양주시는 전체 사업비의 37%를 출자하고, 사업 인허가 행정절차 이행, 테크노밸리 조성원가 인하를 위한 부담금과 기반시설 설치 등을 지원하게 된다.

경기도시공사는 사업비의 63%를 출자해 부지조성 공사, 보상업무, 용지 분양업무 등 공사 전반을 관리하기로 했다. 각 기관별 사업비 부담액과 업무범위를 명확히 했다는 점에서 양주테크노밸리 조성사업이 본 괘도에 올랐다는 평가가 나온다.

김대순 양주시 부시장은 “양주테크노밸리를 통해 고급인력과 대규모 자본, 첨단기업을 유치해 시민들의 삶의 질 개선과 행복한 도시건설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양주테크노밸리는 양주시 남방동~마전동 일대 약 30만㎡ 부지에 조성되는 첨단기업 단지로, 1,382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개발 완료 시 경기북부지역 일자리 창출의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오는 4월~6월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하면 2022년 첫 삽을 떠 2024년에는 기업 입주가 시작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종구 기자 minjung@hankoo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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