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 스피드스케이팅의 1세대 스타 이영하 전 국가대표팀 감독이 25일 담낭암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63세.
이 전 감독은 1976년 세계주니어선수권에서 3000m, 5000m를 제패하며 이름을 알렸고, 선수 시절에는 51차례나 한국 기록을 새롭게 쓰며 스피드스케이팅 역사를 써내려왔다.
1985년 은퇴 후에는 대표팀 감독을 지내며 후배들을 양성했다. 자신이 성장한 강원 인제에서 스케이트 교실을 열고 꿈나무들을 육성하기도 했다.
김지섭 기자 oni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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