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가 베트남 북부 하노이시 ‘꺼우져이(CAU GIAY)군’에 베트남의 14번째 매장을 오픈했다고 26일 밝혔다.
롯데마트 ‘꺼우져이점’은 냉장 중심의 소용량 패키지, 고선도 식품, 간편하게 데워 먹을 수 있는 조리용 간편식(RTC), 반조리용 간편식(RTH) 등을 취급하는 생활밀착형 마켓이다. 신선 식품의 35% 가량은 하노이 인근에서 수확한 상품으로 준비했다는 게 롯데마트 측 설명이다.
꺼우져이점은 상권 2km 반경에 하노이 국립대학교, 하노이 정치대 등 7개의 대학교가 밀집해 있어 도시락, 베이커리, 피자 등 대학생을 타깃으로 하는 상품군을 강화했다. 또 베트남 상품 외에 한국, 미국, 유럽 상품 등을 모아 판매하는 인터내셔널 존을 구성했다.
롯데마트는 오픈 후 한 달 동안 식용유, 기저귀 등의 일부 생필품에 대해 할인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강민호 롯데마트 베트남법인장은 “꺼우져이점은 1호점 남사이공점 오픈 후 10년간 베트남사업을 진행해 온 롯데마트의 역량이 집약화 된 매장”이라며 “올해에도 호치민과 하노이를 중심으로 북베트남과 남베트남에 출점을 가속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윤태석 기자 sportic@hanko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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