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찾고 싶은 섬’ 제주 추자도의 다양한 매력을 알리기 위한 무료 승선 행사가 진행된다.
제주관광공사와 씨월드고속훼리주식회사는 다음달 9일 제주도민 100명을 대상으로 제주~추자 간 쾌속선인 ‘퀸스타2호’ 무료 왕복 승선 행사를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제주~추자~우수영 구간을 운항하고 있는 씨월드고속훼리 '퀸스타 2호'는 제주~추자를 1시간에 운항하는 쾌속선으로, 이번 무료 승선 행사는 제주~추자 구간만 적용된다. 퀸스타 2호의 제주 출항 시각은 3월 9일 오전 9시30분이며, 제주로 돌아오는 해당 여객선의 추자도 출항 시각은 오후 4시30분이다. 이번 행사는 제주도민(단체 및 추자 거주자 제외)이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며, 씨월드고속훼리 제주사업본부 대표전화(064-758-4234)로 예약하면 된다. 1인당 최대 4명까지 신청 가능하다.
제주관광공사는 또 추자 관광 활성화를 위해 지역주민들이 추천하는 추자도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를 꼽은 ‘계절별 추자탐험 10선’을 담은 ‘추자탐험백서’ 책자를 제작해 제주관광안내소 또는 여객터미널 등에서 배포하고 있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추자도를 오가는 뱃길이 더욱 활성화 돼 천혜의 보물섬 추자도를 다시 찾고 싶은 섬으로 만드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헌 기자 tamla@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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