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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4대강 보 해체는 적폐청산 놀음이자 국가 파괴 행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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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4대강 보 해체는 적폐청산 놀음이자 국가 파괴 행위”

입력
2019.02.26 10:16
수정
2019.02.26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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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진석 특위 위원장 “보 철거 예산 절대 통과돼선 안돼” 

김무성 자유한국당 의원과 정진석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원회-중진의원 연석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19.1.30/뉴스1
김무성 자유한국당 의원과 정진석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원회-중진의원 연석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19.1.30/뉴스1

김무성 자유한국당 의원이 정부의 4대강 보 해체 결정에 대해 26일 “우파 정부의 치적은 다 없애버리겠다는 그들만의 적폐청산 놀음에 지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이날 정진석 의원과 함께 주최하는 ‘열린 토론, 미래:대안찾기’ 토론회에서 “문재인 정부가 잘못하는 게 하도 많지만 4대강 보는 정말 잘못된 일로 대대적 국가 파괴행위”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해체 대상인)공주 보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 유지가 해체보다 많다”며 “생존 문제 가 걸린 농민 의견을 무시한 채 엉터리 환경론자와 시위꾼들, 공무원의 탁상공론으로 일방적으로 결정하는 게 문재인 정부의 국정 운영 방식”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의원은 이어 “정부가 소득주도성장으로 우리 경제를 절단내고 탈원전 정책으로 미래 먹거리를 없애버렸다”며 “정치적 선동 피해는 선량한 국민에게 돌아간다”고 덧붙였다.

당내 ‘문재인 정부 4대강 보 파괴 저지 특별위원회’ 위원장이자 공주를 지역구로 둔 정 의원도 “보 철거 결정에 많은 시민들이 분노하고 저항한다”며 “국회에서 보 철거 예산이 통과돼서는 절대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보 해체를 반대하는 공주 지역 시민들도 참여했다.

정승임 기자 choni@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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