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리틀 포레스트'에서 활약한 아역배우 장재희가 영화 '종이꽃'에서 유진과 호흡을 맞춘다.
26일 오전 복수의 영화 관계자들은 본지에 "장재희가 '종이꽃'에서 중요한 인물인 딸 역할로 낙점됐다"며 "배우 유진과 모녀로 호흡을 맞추게 된다"고 밝혔다.
장재희는 지난해 개봉한 영화 '리틀 포레스트'에서 김태리(혜원 역)의 어린 시절을 연기해 눈도장을 찍은 바 있다. 당시 문소리와 호흡을 맞추며 나이답지 않은 자연스러운 연기로 호평 받았다. 특히 김태리와 닮은 깜찍한 이목구비로 관심을 끌었다.
'종이꽃'은 제주 해녀의 삶을 다룬 독립 영화 '어멍'을 연출한 고훈 감독의 독립 장편 영화다. 배우 안성기와 김혜성, 유진 등이 출연할 전망이다. 안성기는 이 작품에서 장의사 역을 맡았다.
유진은 아픔이 있지만 당차고 씩씩한 엄마를 연기하며, 장재희는 한부모 가정에서도 티없이 맑게 자란 딸 역할을 맡아 특유의 매력을 뽐낼 예정이다.
주·조연 캐스팅을 마무리 지은 뒤 상반기 크랭크인 예정이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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