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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옹 꼬띠아르 ‘엔젤페이스’, 문제적 엄마 연기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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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옹 꼬띠아르 ‘엔젤페이스’, 문제적 엄마 연기 화제

입력
2019.02.26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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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젤페이스’ 포스터
‘엔젤페이스’ 포스터

마리옹 꼬띠아르 주연의 영화 ‘엔젤페이스’가 개봉을 앞두고 스페셜 영상을 공개했다.

26일 ‘엔젤페이스’는 문제적 싱글맘 마를렌 역의 마리옹 꼬띠아르와 엄마를 거울처럼 따라하는 소녀 엘리 역의 에일린 악소이 에테의 열연 영상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영상은 두 모녀의 캐릭터 소개와 함께 그녀들의 열연이 돋보이는 모습을 함께 볼 수 있다. 우선 술과 파티에 의지하며 살아가는 문제적 싱글맘 마를렌의 도발적이고 화려한 모습이 눈길을 끈다. 술을 마시고, 담배를 피우고, 클럽에서 춤을 추는 모습에 이어, 엘리를 찾아 거리를 헤매고 미친듯이 소리치는 장면이 보이며 그녀만의 흡입력있고 카리스마있는 연기를 확인할 수 있다.

뒤를 이어 엄마를 거울처럼 보고 따라하는 8살 소녀 엘리의 모습이 이어진다. 엄마처럼 예쁘게 화장을 하고, 클럽에서 춤을 추고, 요염하게 침대에 앉아 있는 모습은 마치 마리옹 꼬띠아르 미니미를 방불케 한다. 밝고 천진난만하게 웃는 모습과 대조를 이루며 혼자 두지 말라고 애절하게 소리치는 장면은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두 모녀의 숨겨진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더욱 증폭시키고 있다.

‘엔젤페이스’ 예고 영상 캡처
‘엔젤페이스’ 예고 영상 캡처

마리옹 꼬띠아르는 이번 작품에서 지금껏 보지 못했던 새로운 변신과 함께 역대급 문제적 캐릭터 탄생을 예고하며 기대만큼 환상적인 연기를 펼쳤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혜성처럼 나타난 천재 아역배우 에일린 악소이 에테와 리얼 모녀케미를 선보일 예정이어서 더욱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에일린과의 첫 작업에 대해 마리옹 꼬띠아르는 "에일린은 정말로 나를 감동시켰다. 그녀는 아주 매력적인 성격의 아이이고, 영리하며 예술가의 영혼을 가지고 있다”고 극찬하며 소감을 전한 바 있다.

제 71회 칸 국제영화제 주목할만한 시선 부문에 공식 초청되며 주목을 받았던 ‘엔젤페이스’는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부터 프랑스 예술영화까지 다양한 작품에서 카멜레온처럼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여왔던 마리옹 꼬띠아르가 또 한번의 파격적인 변신을 예고하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는 작품이다.

뮤직비디오, 다큐멘터리 감독이자 사진작가이기도 하며, ‘스모킹 스모킹’이라는 듀오 그룹의 멤버로도 활동했던 다재다능한 프랑스 여성감독 바네사 필로가 각본과 감독을 함께 맡았으며, 세계적 여배우와 신예 여성감독의 의미있는 만남이 기대를 모은다. 다음달 14일 개봉.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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