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션TV 연예통신’ 이미자가 데뷔 60주년을 맞이했다.
25일 방송된 MBC ‘섹션TV 연예통신’에는 노래인생 60년을 맞이한 가수 이미자의 소식이 전해졌다.
이날 이미자는 전세계적으로 흔치 않은 데뷔 60주년에 대해 언급했다. 이미자는 “좋은 건 이루 말할 수 없고 60년간 기쁨과 괴로움 모든 것을 다 겪어오면서 팬들의 사랑이 있었기에 뜻 깊은 오늘을 맞이할 수 있었다”라고 감사인사를 했다.
리포터는 “그 많은 곡들을 다 기억하냐”고 물었다. 이미자는 “모른다”고 솔직하게 대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동백아가씨’ ‘섬마을 선생님’ ‘기러기아빠’가 가장 애착이 간다”면서 이들 노래가 금지곡에 선정됐던 것에 대해 이야기했다.
또 이미자는 “60주년 앨범에는 딱 60곡을 넣었다”며 “어르신들의 애환과 기쁨을 달래주던 노래들이 사라지고 있다. 가요인의 한 사람으로서 책임감과 의무감으로 ‘전통가요를 잊지 말아달라’는 의미를 담았다”고 소개했다.
강기향 기자 gihyangka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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