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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차문화협회 ‘제52회 동계연수회’ 23~24일 문경에서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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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차문화협회 ‘제52회 동계연수회’ 23~24일 문경에서 성료

입력
2019.02.25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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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한국차문화협회(이사장 최소연) ‘제52회 동계연수회’가 23~24일 경북 문경 STX리조트에서 성황리에 성료됐다.

전국 27개 지부(일본 교토지부 포함) 회원(차인) 400여명이 전통한복을 입고 참석한 가운데 외부 강사 특강, 인성차문화예절지도사 자격증 수여, 한국차문화대학원 16기 졸업작품 “세책례(洗冊禮)”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전통 차문화 보급에 앞장서고 있는 차인들을 격려하기 위해 고윤환 문경시장이 참석해 “문화와 자연이 함께 어우러지는 문경에 찾아와주셔서 감사하다”며 우리 차 알리기에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특강은 “정조의 개혁정신과 화성 건설”(김준혁 한신대 정조교양대학 교수), “조선 왕조의 문화와 생활”(이왕무 경기대 사학과 교수), “우울증과 불면증 극복하기”(강승걸 가천대 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등의 주제로 강의가 진행됐다.

이어 제16기 한국차문화대학원 전문사범(1급), 제54기 지도사범(2급)과 준사범(3급)의 수료식이 진행됐다. 전문사범은 준사범과 지도사범을 거쳐 1년 심화과정을 마친 회원으로, 등록 민간자격인 인성차문화예절지도사 1급과 인성교육예절지도사 1급, 인천광역시 무형문회재 제11호규방다례 전수증을 수여 받았다.

지도사범과 준사범은 2년간의 교육을 마친 회원으로, 인성차문화예절지도사 2급과 3급의 자격증이 수여됐다.

지금까지 수료한 인성차문화예절지도사는 연인원 4000여 명에 달하며, 전국 26개 지부와 해외의 교토지부에서 회원 3만여 명이 활동하고 있다

최소연 한국차문화협회 이사장은 “앞으로도 무형문화재 규방다례의 보존과 계승 발전을 위해 더욱 정진하고, 전통문화 전승자로서의 책임감을 갖자”며 “협회의 차문화 정신과 규방다례를 널리 보급·확산시켜 나아가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송원영기자 wyso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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