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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벨리 우주선 탄 느낌의 3D 기술력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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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벨리 우주선 탄 느낌의 3D 기술력 선보여

입력
2019.02.2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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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크로스 다크 장면 중 하나. / 사진 롯데월드 제공
어크로스 다크 장면 중 하나. / 사진 롯데월드 제공

개장 30주년을 맞은 국내 대표 테마파크 롯데월드는 지난 2월, 세계 최초 100인승 시뮬레이터 ‘어크로스 다크(Across Dark)’를 오픈했다.

이번에 선보인 어크로스 다크는 ‘XR 어드벤처’라는 부제를 달고 있는데, 이는 확장현실(XR, Extended Reality)에 착안해 ‘놀라운(EXtraordinary)’, ‘확장된(EXtended)’, ‘극강의(EXtreme)’ 형태의 가상 체험을 제공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메인 콘텐츠뿐만 아니라 사전 프리쇼와 인테리어에도 많은 공을 들여 현실과 가상의 경계가 이어지도록 만들어 몰입감을 주고자 했다.

특히 어크로스 다크가 주목받는 이유는 상당부분 해외에 의존해 오던 기존의 관행을 깨고 아이템 선정부터 콘텐츠 제작, 공간 구성까지 롯데월드와 여러 국내기업이 우리 기술로 공동 제작했다는 점이다.

어크로스 다크에서 3D 콘텐츠를 담당한 (주)디벨리의 3D 미디어팀은 ‘나니아연대기’, ‘캐리비안의 해적’, ‘트렌스포머’, ‘타이타닉’ 등 40여 편이 넘는 3D 영화 컨버팅에 참여하면서 세계적으로 그 실력을 인정받았다.

디벨리는 해외 유명작품을 통해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연평해전’, ‘점박이:한반도의 공룡 II’의 3D 컨버팅에 참여하는 등 국내 영화 및 애니메이션작업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3D 선도기업인 디벨리의 ‘2D to 3D’ 컨버팅 기술력은 롯데월드 어드벤처 4층에서 만나볼 수 있다. 6분 30초 동안 영상이 상영되는데 화면에 펼쳐지는 내용에 따라 의자가 움직이고 바람이 나오는 등 특수효과가 적용돼 진짜 우주선을 타고 우주여행을 하는 것 같은 기분을 내게 한다.

‘어크로스 다크’는 VR과 3D 버전이 동시에 상영되는 어트랙션으로 3D 포털글래스를 착용하면 보다 실감나는 3D 입체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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