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트레이더스는 서울 및 경기권 영업 강화를 위한 전략적 발판의 하나로 지난해 12월 중순 위례점을 오픈했다. 특히 위례점 오픈 전부터 삼성카드의 빅데이터 역량을 활용해 잠재고객을 추출하고 마케팅을 진행한 것이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카드는 서울과 경기 지역 거주자 전체를 대상으로 자사의 빅데이터 HUB모델과 소비지도 등을 활용해 거주지 중심이 아닌 소비 권역에 대한 분석을 진행했다. 그리고 삼성카드의 스마트 알고리즘을 통해 트레이더스 위례점 이용 가능성이 높은 회원을 추출하고 소비 DNA분석을 진행하여 타깃 고객을 정교화했다.
삼성카드는 이 같이 정교화된 타깃을 대상으로 ‘삼성카드 LINK’ 등을 통해 혜택을 제공하고 트레이더스와 공동 프로모션을 진행했다.
그 결과 트레이더스 위례점 오픈 후 삼성카드 이용금액은, 비슷한 규모의 트레이더스 점포 오픈 후 이용금액보다 약 17.9% 큰 것으로 나타났다. 트레이더스 제휴 삼성카드를 발급받은 고객 또한 무려 176.8%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위례점 VS 유사 조건 트레이더스 점포 오픈 후 2주간 비교).
향후 양사는 단독 제휴를 통해 삼성카드가 보유한 카드업계 최고의 빅데이터 역량과 트레이더스의 상품력, 구매력, 가격 경쟁력 등을 활용하여 동반 성장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양사는 빅데이터 기반 고객 혜택을 정교화한 제휴 상품을 선보이고 공동 마케팅을 펼치는 등 다방면으로 협업할 예정이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