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범수가 주연 및 제작으로 참여한 영화 ‘자전차왕 엄복동’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범수는 25일 오후 방송된 SBS 라디오 러브FM ’송은이, 김숙의 언니네 라디오’에 출연해 영화와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를 풀어놨다.
이날 이범수는 ‘자전차왕 엄복동’으로 제작에도 나선 것을 언급하며, “검토하고 논의를 거쳐서 저희 첫 창립 작품이니까 자극적이고 소모적인 영화보다는 많은 분들과 의미 있고 공감할 수 있는 첫 작품을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후반 작업이 무척 길었다. 큰 규모이고 내 (제작) 첫 작품이라 몰라서 좌충우돌하기도 했다. 많은 분들이 정성을 쏟았다. 때마침 3.1운동 100주년에 맞출 수 있어서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또한 이범수는 신작에 대해 “일제시대 때 엄복동이라는 자전차 선수가 있었다. 우리 민중들에게 희망과 긍지를 심어줬던 엄복동 선수를 소재로 했다. 평범한 민초가 각자 자기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할 때 희망과 감동을 줄 수 있다는 평범하지만 소박한 희망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온 가족이 볼 수 있는 편안한 영화를 만들고 싶었다”고 소개했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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