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은 지난해 미국화학학회 ACS(American Chemical Society)가 발간하는 전문잡지 C&EN(Chemical & Engineering News)이 선정한 ‘Global Top 50 화학회사’ 순위에서 국내 기업 최초로 Top 10에 선정됐다.
LG화학은 올해 매출 목표를 전년 대비 13.5% 증가한 32조원으로 설정하고, 사업구조 고도화 및 미래 준비를 위한 연구개발(R&D)을 한층 강화해 2025년까지 ‘글로벌 Top 5 화학회사’로 진입한다는 방침이다.
먼저, 기초소재부문은 고부가 제품 비중을 지속 확대하고 미래 유망소재 육성에 박차를 가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의 사업 경쟁력을 지속 강화한다.
전지부문은 선제적인 R&D로 가격, 성능, 안전성 측면에서 경쟁 우위를 지속 확보하고 시장 선두 지위를 강화한다. 특히 자동차전지 사업에서 3세대 전기차(500km 이상) 중심의 대형 프로젝트 수주를 적극 공략해 확실한 1위를 수성한다는 전략이다. 또한, 2020년까지 배터리 생산 능력을 고성능 순수전기차 기준 170만 대로 확대할 계획이다.
정보전자소재부문은 OLED 소재 사업을 적극 확대하고 수처리사업 등 신사업분야 경쟁력 강화를 통해 시장을 선도할 계획이다.
수처리 사업은 전 분야에서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 산업용, 해수담수화용 등 제품 경쟁력을 기반으로 중대형 프로젝트 수주를 확대 중이다.
재료부문은 전지 4대 원재료인 양극재 생산 기술을 고도화하고, 고성능 OLED 재료 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다. LG화학은 지난해 고성능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 원재료인 수산화 리튬을 대량 확보했다.
생명과학부문은 ‘당뇨 및 연계질환’과 ‘면역·항암’ 분야를 신약 타깃 질환으로 선정하고 R&D 역량을 집중한다. ‘당뇨 및 연계질환’ 분야에서는 당뇨병 치료제 ‘제미글로’ 개발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신약개발 속도를 높일 방침이다.
한편, LG화학은 영국 글로벌 브랜드 평가 전문 컨설팅업체 ‘브랜드파이낸스’가 최근 발표한 ‘2019년 화학기업 10’ 보고서에서 듀폰을 제치고 브랜드 가치 순위 4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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