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부터 ‘해양문화아카데미’ 공동 주관
벡스코는 25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회의실에서 국립해양박물관과 해양문화 확산 및 교류ㆍ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벡스코 이태식 대표이사와 국립해양박물관 주강현 관장을 비롯한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해양문화 관련 교육 프로그램 개발, 관련 전시, 국내외 문화교류 행사 개최 등에 공동 협력키로 했다.
연간 1,000여건 전시ㆍ컨벤션 행사를 개최하고 있는 벡스코와 국내 해양문화 파급의 핵심기관인 국립해양박물관이 손을 잡음에 따라 부산을 중심으로 한 해양문화 확산 및 진흥에 박차가 가해질 전망이다.
협약 체결 첫 협력 사업으로 양 기관은 해양문화유산의 가치 창출과 저변확대를 위해 해양문명과 예술을 주제로 전문가의 다양한 강연과 국내외 답사가 함께 이뤄지는 해양문화아카데미를 이달부터 공동 주관한다.
해양문화아카데미는 바다가 문화와 예술을 만나 창의적 공간으로 변모해가는 해양문명의 역사적 순간을 국민과 함께 이야기하고 탐색할 수 있도록 1기와 2기로 나눠 총 12회 진행하며, 국내해양문화유산 답사가 병행ㆍ실시될 예정이다.
이태식 대표이사는 “양 기관의 핵심역량을 적극 활용해 부산이 중심이 돼 해양문화 확산 및 해양의식 고취에 기여하고, 나아가 한국이 해양강국으로 가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해양문화아카데미 관련 자세한 사항은 국립해양박물관 홈페이지(www.knmm.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전혜원 기자 iamjhw@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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