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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력사 상생기금으로 기부 ‘SK이노베이션 행복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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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력사 상생기금으로 기부 ‘SK이노베이션 행복나눔’

입력
2019.02.25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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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28일 SK울산 콤플렉스(CLX) 하모니홀에서 진행된 ‘2019 SK이노베이션 협력사 상생기금 전달식’ 모습.
지난 1월 28일 SK울산 콤플렉스(CLX) 하모니홀에서 진행된 ‘2019 SK이노베이션 협력사 상생기금 전달식’ 모습.

SK이노베이션은 지난 1월 28일 SK울산 CLX 하모니홀에서 구성원 기본급 1% 기부를 통해 조성한 ‘1%행복나눔기금’ 중 절반을 협력사 구성원에게 지원하는 ‘2019 SK이노베이션 협력사 상생기금 전달식’을 갖고 총 23억 6,000만원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23억 6,000만원은 SK이노베이션 구성원이 기본급1% 기부를 통해 조성한 23억 6,000만원과 회사가 매칭그랜트로 내놓은 23억 6,000만원 등 총 47억 2,000만원의 절반으로 SK인천석유화학 협력사를 제외한 SK이노베이션 계열 66개 협력사 구성원 총 4,431명에게 고루 전달되었다.

이번 행사에는 송철호 울산광역시장, 김학도 중소벤처기업부 차관, 전영도 울산상공회의소 회장, 김종철 울산노동고용지청장, 조경목 SK에너지 사장, 이정묵 노조위원장, 박경환 울산 CLX총괄을 비롯해 협력사 대표와 직원 등 600여 명이 참석했다.

올해 SK이노베이션 전 계열의 ‘1%행복나눔기금’은 모두 52억 4,000만원이 조성되었으며, SK인천석유화학은 별도의 프로그램을 통해 기부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SK이노베이션 노사는 2017 년 9월 임단협을 통해 구성원 ‘1%행복나눔기금’에 합의하며, 구성원 기본급 1%와 회사가 매칭그랜트한 기부금을 더해 마련된 ‘1%행복나눔기금’ 중 절반을 협력사 구성원을 위해 사용하기로 한 바 있다.

이날 전달식에 참석한 송철호 울산시장은 “지금까지 수많은 행사에 다녔지만 가장 소중한 가치 있는 행사에 참석했다는 감회를 떨칠 수가 없다”며, “요즘 조선·철강 등 산업 침체를 비롯해 울산 경제가 여러 면에서 힘든 시기인데, 이러한 상황에서 SK 노사가 합심해 조성한 상생기금이 협력사들에게는 가뭄의 단비이자 성장하는 자양분이 될 것”이라고 SK이노베이션 노사에 진심 어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SK이노베이션 계열 경영진 대표로 참석한 조경목 SK에너지 사장은 “SK이노베이션 계열 전 구성원은 회사의 성장을 협력사 및 사회와 함께한다는 기업문화를 적극 실천하고 있다”면서 “1%행복나눔기금을 협력사와 공유하는 만큼 협력사 구성원과의 행복 파트너십은 더욱 견고해져 회사의 안정적인 조업의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묵 노조위원장은 “1%행복나눔기금 제도는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문화를만들기 위한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노조는 회사와 협력해 존중과 배려를 통해 모두가 행복해지는 일터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행사에 참가한 협력사 대표와 구성원들은 SK의 협력사 상생노력 중 하나인 ‘1%행복나눔기금’에 대해 평소 느끼고 있던 고마움을 전해 오기도 했다.

협력사 구성원인 박철환 (주)아이엠에스텍 안전관리자는 “SK가 중소업체와 상생한다는 마인드를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무척 고맙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SK이노베이션은 노사합의에 기반한 ‘1%행복나눔기금’을 통한 사회공헌과 협력사와의 상생이 임단협 타결 3년차에 접어들면서 건전하고 성숙한 노사문화로 정착, 이는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며 회사 발전의 원동력으로 자리잡고 있다고 설명했다.

노사문화의 새 지평을 열었다고 평가 받는 ‘구성원 기본급 1% 행복나눔’ 기금은 2017년 10월부터 지난해까지 조성된 53억 5,000만원과 올해 새롭게 조성될 모금액이 더해져 27개월간 총 106억원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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