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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 2일’, 욕구에 도전했다? 시청률 사로잡은 ‘시간 순삭 예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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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 2일’, 욕구에 도전했다? 시청률 사로잡은 ‘시간 순삭 예능’

입력
2019.02.25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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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2일’이 큰 웃음을 선사했다. KBS2 방송 캡처
‘1박2일’이 큰 웃음을 선사했다. KBS2 방송 캡처

‘1박 2일’이 멤버들의 욕심이 비워진 공간만큼 웃음으로 꽉꽉 채우며 안방극장에 시간을 순삭하는 재미를 빵빵 터트렸다.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1박 2일 시즌3’ 코너 시청률은 전국 기준 13.7%의 시청률을 기록, 동 시간대 일요일 예능 프로그램 부동의 1위를 증명했다. 특히 법주사 혜우스님 덕담 장면에서는 최고 시청률이 16.9%(수도권 기준)까지 치솟았다.

한편 동 시간대 예능 프로그램 시청률은 MBC ‘미스터리음악쇼복면가왕’ 평균 6.6%(1부: 5.1%, 2부: 8.0%), MBC ‘궁금한남편들의일탈궁민남편’ 3.8%, SBS ‘런닝맨’ 평균 5.3%(1부: 4.0%, 2부: 6.5%), SBS ‘동거동락인생과외집사부일체’ 평균 6.4%(1부: 6.0%, 2부: 6.7%)를 기록했다.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지난 24일 방송된 KBS2 ‘해피선데이-1박 2일 시즌3’(연출 김성/이하 1박 2일)에서는 김준호-차태현-데프콘-김종민-윤동구-정준영-인턴 이용진이 우리나라 정중앙 충북 옥천-보은으로 떠난 ‘인간의 욕심에 관한 보고서’ 마지막 이야기가 펼쳐진 가운데 이 날 멤버들이 도전하게 된 ‘매슬로의 욕구 5단계’는 수면의 욕구와 자아실현의 욕구였다.

특히 촬영 도중 돌연 스태프들이 사라지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져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멤버들은 취침과 동시에 휴대폰을 반납하는 예기치 않은 상황에 어리둥절해하는 것도 잠시 급기야 스태프들이 카메라를 촬영장에 남겨둔 채 자취를 감추자 또 한 번의 멘붕을 겪었다. 하지만 이 모든 게 멤버들의 수면욕을 알아보기 위한 제작진의 큰 그림이었던 것. 더욱이 “어디서 보고 있는 거 아냐?”라며 제작진을 향해 의심을 폭발시켰던 정준영-인턴 이용진이 수면욕에 당첨, 김준호와 함께 속세의 때를 벗기는 템플스테이에 나서는 모습으로 안방극장에 빅웃음을 안겼다.

한편 KBS2 ‘해피선데이-1박 2일 시즌3’은 매회 새롭고 설레는 여행 에피소드 속에서 꾸밈 없는 웃음을 선사하며 화제성과 시청률 모두를 거머쥐고 있다.

강기향 기자 gihyangka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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