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화단지 조성…전략약초 집중육성
경남 산청군은 한방약초산업의 기반이 되는 약초 생산의 기반을 탄탄히 다지기 위한 지원 사업을 본격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군은 ‘한방약초 안정생산 지원’과 ‘전략약초 특화단지 조성’을 주요 골자로 하는 ‘2019년 약초생산기반조성사업’ 조기시행을 위해 지난 연말 사업신청을 받아 보조사업 대상자 선정 심의회를 거쳐 천문동, 잔대 등 23개 품목 총 106농가 26.3ha 규모의 사업을 확정했다고 설명했다.
‘약초생산기반조성사업’은 산청군의 전략약초를 집중 육성하는 한편 전략약초 외의 약용작물도 안정적으로 재배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전략약초 특화단지 조성사업’은 가공 및 제품개발이 용이한 도라지, 하수오, 홍화, 초석잠 등 4개 품목을 산청군 전략약초로 육성하고, ‘한방약초 안정생산 지원사업’은 전략약초 4개 품목을 제외한 약용작물 재배에 대해 보조금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약초 재배에 필요한 종자(종근, 모종)와 피복용 농자재 등을 지원한다.
이재근 산청군수는 “이번 사업은 한방항노화산업의 기본이 되는 약초생산 기반을 조성하고 재배농가의 안정적 생산과 소득증대를 위한 사업”이라며 “품목별 약초재배기술교육, 수확 후 관리 등 전문 현장 컨설팅도 수시로 실시해 약초생산농가의 역량강화에도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동렬 기자 dylee@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