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헤미안 랩소디’ 라미 말렉이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차지했다. 시상식에서 로맨틱한 매력도 한껏 발산했다.
제91회 아카데미 시상식이 25일(한국시간) 미국 LA돌비극장에서 열렸다.
이날 라미 말렉은 남우주연상 수상자로 호명된 뒤, “오마이갓”이라고 말했다. 그는 고마운 사람들을 회상하면서 가족에게도 감사를 표했다.
이어 “저를 믿어준 분들 감사하다”며 “루시 보인턴, 이 영화의 중심이란 걸 알아줬음 좋겠고 내 마음 사로잡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루시 보인턴은 ‘보헤미안 랩소디’에서 라미 말렉과 로맨스 연기를 펼쳤으며, 실제 연인으로 발전했다.
이로써 ‘보헤미안 랩소디’는 4관왕에 오르는 기쁨을 누리게 됐다.
한편, 올해 시상식은 사회자 없이 진행됐다. 13인의 스타가 공동사회를 맡는다. 티나 페이, 우피 골드버그, 대니얼 크레이그, 제니퍼 로페즈, 브리 라슨, 크리스 에반스, 에이미 폴러, 마야 루돌프, 샤를리즈 테론, 아만다 스텐버그, 테사 톰슨, 콘스탄스 우, 아콰피나 등이 무대에 오른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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