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미백성분 진짜 있나 검사 좀".. 식품의약품 안전기술 연구과제 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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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국민의 일상생활에 밀접한 식품·의약품 안전관리 기술에 대한 아이디어를 공모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산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식품·의약품이 생산되는 산업현장부터 소비되는 일상생활까지 모든 단계의 안전관리에 필요한 ‘식품·의약품 등 안전기술’ 수요조사를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국민 누구나 연구개발과제를 제안할 수 있고, 공모 기간은 이달 25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다. 제안 내용이 우수한 10개팀에는 시상할 계획이다.

평가원은 국민이 체감하는 연구개발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2014년부터 수요조사를 해왔다. 식품·의약품의 기준규격 설정부터 안전성, 유효성 평가, 시험분석 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2014년부터 2018년까지 5년 동안 총 166건이 제안됐고 18건의 연구가 추진됐다. 미백화장품 중 미백성분 함유 실태조사, 보건용 마스크 효력시험법 등이 대표적 연구사례다.

이번 공모에 선정된 과제는 2020년 이후 추진된다. 평가원은 식품, 의약품 외에도 일생생활에서 많이 쓰이는 화장품, 생활용품의 안전관리 과제도 적극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자세한 내용은 식약처 홈페이지(www.mfds.go.kr) 또는 평가원 홈페이지(www.nifds.go.kr)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