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들 숲에서 뛰어 놀 다양한 놀이기구 갖춰
경북 영주시는 어린이들이 숲에서 뛰어 놀 수 있는 공간인 ‘영주시 너랑나랑 유아숲체험원’을 다음달 중순 문을 연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27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유아숲체험원을 정기적으로 이용할 유치원 어린이집 등 참여 단체를 모집한다. 유치원 등은 정기반 형태로 평일 오전과 오후 각 30명씩 2시간 동안 숲체험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다. 정기반 이외 참여단체는 매월 일정한 날을 정해 특별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운영관리는 산림복지전문기관으로 사회적협동조합인 꿈꾸는 목공학교에서 맡는다. 아이들의 활동지도 및 숲 해설이 가능한 전문인력을 배치한다.
참여 희망 단체는 신청서를 목공학교 담당자 이메일 khj0640@hanmail.net로 제출하면 된다.
너랑나랑 유아숲체험원은 2억1,500만원(국비 46%)을 들여 아지동 산 17번지 일대 2만㎡에 4개 놀이구역으로 다양한 놀이기구를 갖춰 지난해 11월 완공했다.
이학모 영주시산림녹지과장은 “시범운영에서는 아이들과 교육자, 학부모 모두에게 호응을 얻었다. 아이들의 창의성과 신체발달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용호기자 lyh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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