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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이슈’ 최송현, 2년 만에 안방극장 복귀…주부 변신 첫 촬영 현장 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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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이슈’ 최송현, 2년 만에 안방극장 복귀…주부 변신 첫 촬영 현장 포착

입력
2019.02.25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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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이슈’ 최송현이 2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다.SBS 제공
‘빅이슈’ 최송현이 2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다.SBS 제공

SBS ‘빅이슈’를 통해 2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하는 최송현의 첫 촬영 현장이 공개됐다.

‘황후의 품격’ 후속으로 오는 다음 달 6일 첫 방송되는 ‘빅이슈’는 희망에 고문당하고, 악마에 저당 잡힌 세상에서 불편한 진실을 들추어내는, 첩보전을 방불케 하는 ‘파파라치 전쟁기’를 담는다.

최송현은 극 중 알코올 중독 홈리스에서 파파라치 사진기자로 부활하는 한석주(주진모)의 아내 배민정 역을 맡았다.

배민정은 남편 한석주가 기자의 명예를 지키기 위해 자신과 딸 세은이를 희생시켰다고 생각, 나락에 떨어진 한석주를 매몰차게 떠나는 인물. 최송현은 그동안 보여 왔던 밝고 쾌활한 이미지를 벗어던지고, 모성애와 슬픔을 동시에 가진 캐릭터에 도전, 새로운 연기 변신을 가동한다.

이와 관련 최송현이 아내와 엄마의 모습으로 완벽 변신한 모습이 포착돼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화장기 없는 얼굴에 반 묶음 한 긴 머리 그리고 캐주얼한 차림을 한, 수수한 주부의 면모를 선보인 것. 더욱이 아파트 현관, 택시를 등지고 서 있다가 무언가를 보고 놀란 표정을 지어보인데 이어, 붉어진 눈시울로 다급하게 달려가는 모습을 펼쳐내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최송현의 ‘주부 변신 첫 자태’ 장면은 지난 해 12월 26일 서울시 은평구 불광동 한 아파트에서 촬영됐다. 이날 촬영에서 최송현은 자신의 아이를 지키려는, 모성애를 폭발시키는 엄마 배민정을 표현해야 했던 상태. 약 2년여 만에 찾게 된 현장에 설렘과 긴장감 가득한 모습을 보였던 최송현은 이내 감독과 대본을 보며 장면에 대해 의논을 거듭하는 모습으로 각별한 열정을 내비쳤다.

이어 촬영준비를 마치고 카메라 앞에 선 최송현은 한 순간에 응축된 감정을 터트려내며 아이를 향해 애절한 감정이 묻어나는 엄마의 마음을 현실감 있게 그려냈다. 쉴 틈 없이 이어지는 최송현의 감정 연기가 첫 촬영부터 현장을 숨죽이게 했다.

제작진 측은 “철저한 대본 분석을 끝마치고 촬영에 임한 최송현으로 인해 좀 더 울컥하고 좀 더 감정적인 장면이 만들어졌다. 연기에 대한 지칠 줄 모르는 열정을 갖고 있는 배우”라며 “앞으로 최송현이 선보일 남편에 대한 애증, 아이를 위한 모성애, 그리고 그로 인한 선택은 무엇일지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SBS 새 수목드라마 ‘빅이슈’는 ‘황후의 품격’ 후속으로 ‘신의 선물-14일’ 등을 연출한 이동훈 감독과 ‘용팔이’ 등을 집필한 장혁린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이전에 본 적 없던 신선한 ‘케이퍼(범죄물) 무비’ 스타일의 장르물을 선보일 예정이다.

진주희기자 mint_peac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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