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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추억”…나인뮤지스, 마지막 팬미팅으로 9년 활동 마침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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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추억”…나인뮤지스, 마지막 팬미팅으로 9년 활동 마침표

입력
2019.02.25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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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제국 제공
스타제국 제공

걸그룹 나인뮤지스가 9년 활동에 마침표를 찍었다. 

나인뮤지스는 지난 24일 한성대 낙산관에서 마지막 팬미팅 ‘Remember’를 개최하고 팬들과 만났다. 이번 공연은 나인뮤지스가 지난 9년 간의 활동을 마무리하는 자리인 만큼, 어느 때보다 팬들과 더욱 가까이에서 소통하며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이날 나인뮤지스는 팬들을 향한 고마운 마음을 담은 팬송 'To. MINE'으로 오프닝을 열었다. 이어 '입술에 입술', '기억해', '러브시티', '사는사람', '돌스', '드라마' 등 히트곡 메들리 무대를 선보이며 팬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팬들과 함께 9년 간의 활동을 되돌아보는 시간도 가졌다. 나인뮤지스 멤버들은 '데뷔 그리고 첫 만남' 코너를 통해 멤버들끼리 처음 만났던 순간들, 그리고 각자 데뷔 당시의 소감을 말하며 추억을 떠올렸다.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으로는 '드라마' 발매 당시 쇼케이스 무대, 글램핑 팬미팅, 2016년 열렸던 단독 콘서트를 꼽으며 당시 에피소드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이날 팬미팅에는 나인뮤지스 전 멤버 민하, 성아, 현아, 이유애린이 깜짝 등장, 나인뮤지스의 마지막을 함께해 뭉클함을 안겼다. 멤버들은 8인 완전체로 '드라마' 무대를 함께 꾸미며 팬들에게 잊지 못할 선물을 선사했다. 

팬미팅 말미에는 멤버들이 팬들에게 보내는 편지를 낭독하는 코너도 마련됐다. 혜미는 "갓 성인이 된 철없는 막내 시절부터 리더라는 직책을 맡았던 스물아홉의 오늘까지 그 모든 순간에 함께할 수 있어서 너무나도 영광이었습니다. 우리 모두의 앞으로의 나날들을 응원해주세요"라고 인사했고, 경리는 "나인뮤지스의 추억이 소중하고, 평생 기억에 남을 것 같다. 모든 멤버가 홀로서기를 하게 됐지만, 지금처럼 사랑해주시고 응원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이어 소진도 "나인뮤지스로서 여러분들께 과분한 사랑을 받아 너무 감사했습니다.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시간들이었습니다. 꿈속에만 그리던 시간들을 좋은 멤버들과 마인들과 함께할 수 있어서 정말 행복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금조 역시 "내가 노래하는 이유, 내 영원한 영감, 나의 진짜 뮤즈인 사랑하는 마인. 감사했습니다. 앞으로도 함께 했던 순간들 기억하면서 감사하며 살게요"라며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2010년 데뷔 앨범 'Let's Have A Party'의 타이틀곡 'No PlayBoy'로 데뷔한 나인뮤지스는 그간 '티켓(Ticket)', '뉴스(News)', '돌스(Dolls)', '와일드(Wild)', '드라마(DRAMA)', '다쳐' 등을 발표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독보적인 피지컬과 화려한 비주얼로 '모델돌'이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한편, 나인뮤지스는 지난 14일 발표한 굿바이 싱글과 마지막 팬미팅 'Remember'를 끝으로 모든 공식 활동을 종료한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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