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 해밍턴 아들 윌리엄이 하늘을 날고 싶은 욕망을 드러냈다.
24일 오후 방송된 KBS2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에서는 샘 해밍턴이 두 아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벤틀리는 생애 첫 미끄럼틀에 도전했고, 윌리엄은 미끄럼틀에서 낙법을 선보였다. 샘은 벤틀리를 위해 허리에 풍선을 묶은 뒤 손으로 받쳐 날아가는 모습을 연출했다.
그러자 이를 보고 윌리엄은 깜짝 놀라며 “엄청 높다”고 외쳤다. 자신도 날고 싶다는 윌리엄에게 샘은 풍선을 허리에 감아줬다.
하지만 날아오르지 않자, 윌리엄은 “안 날아가. 나 무거워요?”라며 옷을 벗어 무게를 줄였다. 그럼에도 날아가지 않자 몹시 아쉬워하며 “기저귀가 너무 무거워서”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샘 해밍턴은 “싱가포르에서 하늘 나는 모습 보고 윌리엄이 ‘아빠 슈퍼맨’이라고 했다. 매일 날고 싶다고 한다. 스스로 하늘 날 때 짜릿한 감정을 느끼게 해주고 싶다”며 아들들을 데리고 스카이다이빙을 하러 갔다.
한편 '슈돌'은 아내 없이 아이들을 돌보는 연예인 아빠들의 육아 도전기를 그린 프로그램이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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