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력 제고 위한 담당부장 워크숍도 열어
부산시교육청은 고교 학점제 도입 기반을 다지고 교육과정 중심으로 고교 교육력을 제고하는 사업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를 위해 오는 25일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해운대구 마리나블루키친에서 '일반고 교육력 제고 담당부장 워크숍'을 연다. 다(多) 고른 일반고 교육과정 모델학교, 자율형 공립고, 부산다행복학교 등을 중심으로 운영해 온 학생 과목 선택권과 수업ㆍ평가 혁신 등에 대한 성과를 전체 일반고로 확산하기 위한 것이다. 시교육청은 2017년부터 명호고, 동아고, 부산진여고 등 다(多) 고른 일반고 교육과정 모델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워크숍은 '고교 교육력, 교육과정에 답이 있다'가 주제로 토크 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된다. 참가 교사들은 모델학교 운영 성과 사례, 핵심역량을 반영한 수업과 평가 운영 사례, 학생들이 협력ㆍ참여하는 수업 사례 등을 발표한 후 토론을 한다.
시교육청은 교육과정과 정규수업 운영을 강화하기 위한 고교 교육력 제고를 위한 학교 사업비도 지원한다. 학교에서 다양한 교과목을 개설ㆍ운영할 수 있도록 강사비를 지원하고, 수업과 평가 개선을 위한 교원 역량강화 연수 등을 운영한다. 또 학습 결손이나 성취도 미달 학생을 위한 기초학력 향상 사업과 수업 활성화 사업 등에 학교 예산을 적절히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
시교육청은 학생들이 다양한 교과목을 들을 수 있도록 학교 간 플러스 교육과정과 대학협력 교육과정 등과 학생 참여형 수업, 과정중심 평가, 수업-평가-기록의 일체화 등을 실시해 학생들의 역량을 키우는 등 2015 개정 교육과정 안착을 위해 노력해 왔다.
이수한 중등교육과장은 "앞으로 수업과 평가 혁신으로 고교 교육력을 높일 수 있도록 각종 사업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부산=권경훈 기자 werther@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