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김종국이 우승했다.
24일 오후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는 마지막 순간 돈이 가장 많은 멤버가 우승하는 ‘위대한 쩐쟁’ 레이스가 그려졌다.
이날 최종 우승은 김종국이었다. 제작진은 “조금 전 저희가 드렸던 퀴즈 문제 있죠? 그걸로 금고의 문을 열면 된다”고 말했다.
금고 안에는 책이 있었다. 김종국은 “오늘은 3.1 운동 100주년을 기획한 특집이다. 일본의 저항에서 독립을 한 100주년”이라며 책을 읽었다.
유재석은 ‘런닝맨’ 대표로 “저희가 아는 분들 외에도 독립을 위해 힘쓴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말했다.
하하는 곧 이어 이광수에게 전화를 해서 전소민, 지석진, 양세찬과 함께 팀을 꾸리자고 제안했다. 하하는 광수와 동맹을 맺고, 송지효와 지석진과 전소민에게 전화를 해서 도산공원으로 오라고 했다. 하하와 이광수는 더티동맹을 맺고 청담공원에서 만났다. 전소민은 하하와 이광수 팀에 합류했다.
양세찬에게 반전은 있었다. 양세찬은 유재석이 아닌 김종국을 선택했다. 양세찬에게 배신당한 유재석은 전소민에게 바로 전화를 걸어서 도산공원으로 향했다. 4인 팀의 키는 지석진이 쥐고 있었다. 지석진은 이광수와 하하가 아닌 김종국과 양세찬과 송지효를 선택했다. 결국 4인팀은 먼저 결성됐다. 이광수와 하하는 2인팀을 결성했고, 전소민과 유재석은 각각 1인 팀이 됐다.
4인팀의 미션은 시민 6명을 모아서 10명이 함께 단체줄넘기 19번을 해야했다. 4인팀은 각각 시민들 섭외에 나섰다. 유재석과 전소민은 각각 시민들 한 명을 섭외해서 2대2로 볼링대결을 펼쳐서 이긴 팀이 15만원을 받는 게임을 펼쳤다. 하지만 소민팀은 첫 프레임에서 0점을 기록했고, 유재석 팀의 시민이 의외의 실력을 자랑했다.
유재석과 전소민은 대중교통이라는 힌트를 듣고 첫번째 문제의 정답인 6호선을 맞췄다. 하지만 가장 먼저 도착한 이광수는 계속해서 물벼락을 맞았다. 4등은 지석진 5등은 송지효 6등은 김종국 7등은 양세찬이었다. 전소민의 힌트를 듣고 줄줄이 정답을 맞췄다. 또 다시 20분이 흘렀고, 민족시인이라는 힌트가 주어졌다. 유재석은 힌트를 듣자마자 이육사를 적었고 57분에 탈출에 성공했다.
유재석은 최종미션을 받았다. 먼저 탈출한 4명은 도망자고, 나중에 탈출한 4명은 추격자였다. 57만원을 가진 유재석은 돈을 뺏기지 않게 도망쳐야했다. 이광수는 수건을 이용해서 옆방 유재석이 정답을 쓴 칠판 뒤집기에 도전했다. 하지만 유재석은 이광수의 정답 신호를 무시했다.
유재석은 김종국을 추격자로 만들지 않기 위해서 수신호로 힌트를 줬다. 김종국은 유재석의 수신호를 보지 못하고, 이광수와 지석진이 먼저 탈출했다. 김종국의 힌트를 들은 전소민이 4등으로 탈출했다. 이제 도망자는 이광수, 유재석, 전소민, 지석진이었다. 하하가 2번 문제를 맞추면서 남은 네 명이 동시에 탈출했다.
한편, 이번 주 레이스는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해 수많은 독립 운동가들을 기억하는 레이스로 펼쳐졌다.
강기향 기자 gihyangkang@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