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레 티 투 항 베트남 외교부 대변인은 응우옌 푸 쫑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의 초청으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베트남을 공식방문(official friendly visit)한다고 밝혔다. 정상회담까지 나흘을 앞둔 하노이시 전체가 역사적인 두 정상의 만남을 앞두고 손님맞이 준비가 한창이다.
하노이 JW메리어트 호텔에는 트럼프 대통령 전용 차량인 ‘더 비스트’가 주차된 장면이 목격되어 정상회담 기간 동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숙소로 확실시되고 있다. 인근 식당에 북미 정상을 환영하는 현수막이 설치되어 있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얼굴이 인쇄된 티셔츠를 판매하는 가게에는 정상회담에 관심을 반영하는 듯 하노이 시민들 많이 찾고 있다.
또한 김정은 위원장이 전용열차 편으로 하노이로 향할 경우 도작 역으로 추정되는 베트남 랑선성 동당역에서 베트남 군 및 정부 관계자 추정 인물들이 나와 현장 점검하고 주변을 단장하는 모습들이 곳곳에서 목격되고 있어 김 위원장이 열차를 타고 중국과 국경을 접하는 베트남 랑선성 동당역을 향할 것이라는 추측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이한호기자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