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인조 신인 걸그룹 네이처(NATURE)가 역대급 퍼포먼스로 음악방송 출근길 신흥 강자로 떠올랐다.
최근 음악 방송과 각종 예능 프로그램을 종횡무진 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9인조 신인 걸그룹 네이처(오로라, 새봄, 루, 채빈, 가가, 하루, 로하, 유채, 선샤인)의 역대 출근길이 화제다.
지난해 8월 첫 번째 싱글 앨범 ‘기분 좋아’로 데뷔한 네이처는 데뷔 후 첫 뮤직뱅크 음악방송 출근길에서 멤버 전원이 화관을 쓰고 팬들과 취재진들에게 장미꽃을 나눠준 것을 시작으로 매주 새롭고 특별한 콘셉트의 출근길 이벤트를 선보이고 있다.
데뷔앨범 발매 후 3개월 만에 두 번째 싱글 앨범 ‘썸&러브’의 타이틀곡 ‘썸(You'll Be Mine)’으로 컴백한 네이처는 출근길을 통해 ‘썸’의 포인트 안무인 수타춤을 이용한 다양한 퍼포먼스를 보여주었다. 멤버 새봄이 ‘썸’이 적힌 앞치마를 입고 긴 면발을 연상케 하는 소품을 들고 수타춤을 추는가 하면, 12월 한파 속에 단체로 흰색 크롭티에 타이트한 레깅스를 입고 수타춤을 선보여 각종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화제를 모았다.
또한 네이처는 V LIVE를 통해 즉흥적으로 음악방송 출근길 미션을 정하는 깜짝 이벤트를 진행하기도 했다. 채팅창을 통해 팬들과 함께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팬들의 의견을 반영한 출근길 미션을 멤버들이 그 주에 바로 선보이며, 네이처만의 특별한 출근길에 한층 의미를 더했다.
네이처의 출근길 활약은 후속곡 ‘꿈꿨어(Dream About U)’ 활동기간에도 이어졌다. 지난 1월 동화 ‘백설공주와 일곱 난쟁이’ 콘셉트의 의상을 입고 등장한 네이처는 각자가 맡은 역할에 완벽 몰입해 귀여운 열연을 펼치는가 하면 후속곡 ‘꿈꿨어’를 떠올리게 하는 컬러풀한 파자마 의상을 입고 러블리한 매력을 뽐내기도 했다.
또, 설 명절을 앞두고는 ‘꿈꿨어’ 무대의 트레이트마크인 ‘별봉’을 대신해 가래떡을 들고 안무를 선보인 데 이어 팬들과 취재진을 위해 미리 준비한 떡을 선물했고, 깜찍한 메시지를 담은 플래카드 이벤트부터 영화 ‘극한직업’ 패러디 이불 퍼포먼스까지 매주 새로운 콘셉트와 퍼포먼스를 펼치며 시선을 강탈한 네이처는 어느덧 출근길 요정으로 자리매김했다.
데뷔 7개월 차에 접어든 네이처는 24일 데뷔 첫 공식 팬미팅 ‘네이처 월드(NATURE WORLD)’ 개최를 앞두고 있다. 네이처는 이번 팬미팅을 통해 아낌없는 사랑을 보내준 팬들을 위한 풍성한 공연과 이벤트를 선사하는 것은 물론, 잊을 수 없는 특별한 시간을 함께할 계획이다. “기분 좋게 해드릴게요”라는 공식 구호처럼 건강하고 기분 좋은 에너지를 발산하며 대중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아홉 소녀의 행보에 기대가 모아진다.
강기향 기자 gihyangka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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