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 발전과 작물 농사 병행 가능한 시스템
영남대학교와 친환경 에너지 전문기업인 ㈜파루가 태양광 추적식 영농형태양광 사업 보급확대를 위해 손을 잡았다. 21일 영남대 화공관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정재학 영남대 태양에너지연구센터장은 “뛰어난 기술을 적용한 영농형태양광이 보급되면 농촌 경제에 도움이 되는 것은 물론 인구 유입 등 다양한 시너지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세미나 등을 열어 영농형 태양광을 널리 알리는데도 힘쓰겠다”고 밝혔다.
영농형태양광은 농지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하고 그 아래에는 작물 농사를 병행하는 획기적인 시스템이다. 미국과 독일, 일본, 중국 등에서는 이미 10여년 전부터 농지에 재생에너지 설비를 시행하고 있는 중이다. 영남대 태양에너지연구센터는 실증센터에서 영농형태양광의 성능을 검증하는 역할을 맡는다. 강문식 파루 대표이사는 “협약식을 맺고 나니 더욱 막중한 책임감이 느껴진다”면서 “미래 산업과 농업이 상생하는 모범 사례로 손꼽힐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광원기자 jang75010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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