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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시티 대구]미래차 시장 선도 전기ㆍ자율주행차, 기반시설 본궤도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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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시티 대구]미래차 시장 선도 전기ㆍ자율주행차, 기반시설 본궤도 올라

입력
2019.03.07 0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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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능형차 부품시험장ㆍ지능형 그린카 파워트레인 연구센터 운영

대구 전기차 생산과 자율주행 인프라를 기반으로 2030년에는 대구 전역에 자율주행 인프라가 구축되어 미래형 자동차 메카로 자리 잡을 것으로 보고 있다. 대구시 제공.
대구 전기차 생산과 자율주행 인프라를 기반으로 2030년에는 대구 전역에 자율주행 인프라가 구축되어 미래형 자동차 메카로 자리 잡을 것으로 보고 있다. 대구시 제공.

대구시가 미래 자동차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전기차와 자율주행차 기반 시설 구축이 본궤도에 오르고 있다.

대구시는 달성군 구지면에 지능형 자동차 부품시험장과 지능형 그린카 파워트레인 연구센터를 설립해 운영하고 있다. 국내 유일 미래자동차 주행시험기관인 지능형자동차부품시험장은 기존 완성차 뿐만 아니라 자율주행차도 시험해 볼 수 있다. 파워트레인 연구센터는 지역 자동차부품 업체를 대상으로 기술 지원을 담당하며 테크노폴리스 연구기관들과 협업체계를 구축해 가고 있다.

미래형 자동차의 연구 시설도 기반도 순조롭게 조성되고 있다. 대구시는 2017년 전국 최초로 전기자동차 충전기 관제 시스템을 도입했다. 시는 앞으로도 충전기 모니터링과 원격제어, 24시간 콜센터를 지속 운영해 타 시도보다 월등한 시스템을 갖출 계획이다.

시는 달성군 구지면 국가산업단지와 달성군 유가읍 테크노폴리스에 자리한 지능형자동차부품진흥원, 자동차부품연구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기계연구원과 연계해 자동차 산업 활성화를 꾀한다. 또 미래형 자동차 산업의 인력양성을 위해 대구경북과학기술원, 경북대, 영남대, 계명대와 협력하고 있다. 여기에 달서구 호산동 대구연구개발특구를 통해 대학 및 연구기관과 협력해 미래형 자동차 관련 산학연 네트워크를 활성화하고 있다.

지역 기업과 상생관계 구축에도 박차를 가하고 나섰다. 2016년부터 시작한 미래형 자동차 선도기술개발사업 덕분에 미래형 자동차 관련 지역기업들의 성장세도 두드러지고 있다.

시는 특히 국정운영 5개년 계획 지역공약에 반영된 ‘미래형 자율주행차 R&D 기반조성 및 부품산업 육성’이 성공하려면 지역 기업들의 적극적인 동참이 필수라고 보고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전기자율차 기반 구축에 이어 전기자율차 선도도시 구축, 미래형 도시연계 신산업 육성이라는 3단계 육성 전략으로 전기차 기반 자율주행차 선도도시로 도약한다는 복안이다.

정재로 대구시 미래형자동차과장은 “생산부터 보급, 각종 전반적인 기반 구축을 통해 대구가 전기차와 자율주행차 등 미래형 자동차 관련 사업이 전국 최고라는 말을 듣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민규기자 whitekm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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